보통의 일반 투자자라면, 주식 입문에 있어서 지수라는 개념을 알고 그 다음 각종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탐독합니다. 그래서 코스닥지수에 대한 개념을 우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스닥은 1996년 7월 1일 증권업협회와 증권사들이 설립한 (주)코스닥증권시장에 의하여 개설되었습니다.
코스닥을 만든 것은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증시에서 사업자금을 보다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게 하기 위함이었고 중소기업이나 신생 벤처기업에겐 유가증권시장의 기준이 높아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탈락할 소지가 많다는 이유로 이들 기업만을 위한 시장을 하나 더 개설해서 증시에서 자금 조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코스닥 시장은 더욱 침체에 빠져들어 1998년 10월 코스닥지수는 60.7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것은 1999년 IT 벤처 흥행이 불면서입니다.
그렇다면 코스닥지수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 리스트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ETF라는 곳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보통주(상장기간 6개월 이상) 중 시장대표성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150개 종목들을 대상으로 유동시가총액에 따라 종목별 비중을 결정하여 산출하는 지수를 코스닥150이라고 부릅니다. 2010년 1월 4일 종가를 1000포인트로 하여 산출되고 있죠.
코스닥150 기업 리스트에서 가치가 있어 보이거나 괜찮다고 느껴지는 주식 종목을 구입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투자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후 주가가 상승하거나 기업 평판이 오르고 재무제표가 좋아진다면 코스피지수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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